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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춘당지 원앙

3월21일 오전 서울 고궁의 봄이 궁금 하여 먼저 창덕궁을 찾았다.

창덕궁을 찾은 목적은 만첩홍매를 담고 싶은 마음에 창덕궁을 갔는데

만첩홍매는 모두 지고 앙상한 가지만 나를 반겨준다.

사실 창덕궁을 갈 때는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기에 실망은 하지 않았다.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것을...

창덕궁에서 고궁의 봄을 몇 컷 담고 바로 창경궁으로 발길을 옮긴다.

창경궁에도 딱히 앵글에 담을 만한 꽃들이 없어 혹시나 춘당지에 원앙들이 있을까

생각을 하고 춘당지에 도착하니 원앙들이 물에서 놀지 않고 모두 나무가 있는 

원앙들의 쉼터에서 낮잠을 자며 쉼을 하고 있다.

기다리면 물가로 내려 오겠지 생각하고 무작정 벤취에 앉아 기다린다.

그렇게 약1시간을 기다렸을까 원앙들이 하나 둘 물가에 내려와 유영을 하지만 가깝게 오지는 않는다.

렌즈는 70-200미리FL 이 렌즈로는 거리가 너무 멀다.

그래도 간간히 거리를 조금씩 좁혀주며 유영을 하니 200미리 렌즈지만 나름 담을만하다.

이날은 원앙과 즐기다 온 것이 하루 일과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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